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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동아일보]초여름, 성북동에서 길을 잃다

작성자 : 우리옛돌박물관 | 작성일 : 16-08-27 16:05 | 조회수 : 2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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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짙어진 6월에는 성북동으로 떠나자. 옛 모습이 살아 숨 쉬는 서울성곽과 근대 가옥, 도심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산사, 젊은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이 가득한 공방과 플리마켓, 입이 즐거워 지는 밥집과 찻집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무 생각 없이 골목을 따라 걷다 길을 잃으면 또 새로운 것이 보이는 동네 성북동 산책.


Part 1 볼거리


서울성곽 와룡공원길
조선시대 한양을 에워싼 북악산, 인왕산, 남산과 낙산의 능선을 잇던 한양도성의 일부 남아 있는 성곽을 복원한 곳이다. 성곽길을 걸으며 성벽 돌에 새겨진 글자들과 놓인 시기별로 다른 돌의 모양을 통해 역사의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한다.
ADD 서울시 성북구 혜화로 성북쉼터에서 시작


길상사
법정 스님이 7천여 평의 사재를 시주받아 세운 길상사. 호화롭게 치장한 사찰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절의 모습에 가까워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길상사를 산책하며 맑고 향기로운 도량에서 차분하고 청빈한 마음을 품어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


우리옛돌박물관
2015년 성북동에 개관한 우리옛돌박물관은 전시실과 돌의 정원에서 옛돌 유물과 조각을 가까이서 보며 석조 유물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로 13길 66 OPEN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 3천원 TEL 02-986-1001


혜곡 최순우 기념관
1930년대 초에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미술사학자인 혜곡 최순우 선생이 1976년부터 생을 마감한 1984년까지 머문 곳이다. 혜곡 선생의 유품과 친필 원고, 문화 예술인들이 보낸 연하장과 선물한 그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5길 9 OPEN 4~11월 오전 10시~오후 4시(일 ·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만해 한용운 심우장
시인 만해 한용운이 1933년에 지어 1944년까지 살던 기와집이다. 심우장이라는 현판은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따온 것이다. 검소하고 소박한 가옥으로 만해 한용운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9길 24 OPEN 오전 9시~오후 6시


프롬에잇 마켓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성북로 8길에서 열리는 마켓. 성북로 8길 공방들과 성북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도자기, 패브릭, 가죽 제품, 빈티지 소품, 캔들, 생활, 드라이플라워, 액세서리, 홈메이드 잼과 베이커리 등을 선보인다.
문의 페이스북 프롬에잇-from 8, 인스타그램 #프롬에잇 #market_from8



Part 2 공방 & 가게


더올드시네마

영국 감성을 담은 특색 있는 아이템이 가득한 빈티지 숍. 모셔두고 보기만 하는 빈티지 제품이 아닌 실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접시,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문구류 등 다양한 빈티지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5길 40 OPEN 오전 10시~오후 7시(토 · 일요일 휴무) TEL 070-8273-2018

1 1950년대 프랑스 제품으로 색감이 뛰어난 ‘법랑 촛대’ 6만5천원.
2 1960년대 독일 제품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빈티지 램프’ 38만원.
3 화려한 문양이 돋보이는 로얄알버트의 1930년대 ‘빈티지 접시’ 5만5천원


아뜰리에 무지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이다. 프랑스 국가 공인 자격증을 소지한 디자이너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정규 과정뿐 아니라 원하는 세트 구성과 디자인으로 그릇을 만드는 ‘살림 장만 프로젝트’와 도자기 페인팅을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까지 다양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원데이 클래스 참여 비용은 3만원(머그컵 기준 재료비 포함).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8길 11 OPEN 오전 11시~오후 6시(매주 일 · 월요일 휴무, 방문 전 연락) TEL 070-7718-0676

1 티백 받침이나 액세서리 접시로 활용하는 귀여운 ‘꼬마접시’ 지름 6.5cm 각 3천5백~4천5백원.
2 핸드페인팅이 내추럴한 느낌을 더하는 ‘바레리안 시리즈’ 찻잔 세트 3만3천원.
3 다양한 색감으로 꽃무늬를 그린 ‘언제나 봄봄 접시’ 지름 15cm 각 1만5천원.


마미공방

책 〈마이 캔들 스토리〉의 저자 김민경 씨가 운영하는 마미공방. 소이캔들, 방향제, 에센셜 오일과 같이 향기 나는 아이템과 드라이플라워, 손글씨가 가득한 작업실이다. 카네이션 시리즈, 팜나무 시리즈 등 캔들, 방향제를 시즌마다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캔들 취미 클래스, 에센셜 오일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 문의는 카카오톡(ID gukwa)으로.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8길 18-1 OPEN 오후 1~8시(일요일 휴무, 방문 시 연락) TEL 010-9324-5643

1 색감을 살려 직접 말린 꽃으로 장식한 ‘왁스 타블렛’ 2만원.
2 천연 가루로 색을 내 모양과 무늬가 독특한 ‘오각뿔 캔들’ 각 1만2천원.
3 시즌마다 새로운 컬러로 직접 만드는 ‘카네이션 캔들’ 2만2천원.



Part 3 공방 & 가게


우물우물

모던한 영국식 요리를 선보이는 ‘서양 밥집’이다. 제철 재료의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찌고 굽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고기로 속을 가득 채운 소고기파이와 오븐에 구운 돼지고기가 특히 별미.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3길 24 OPEN 점심 낮 12시~오후 3시, 저녁 오후 6~9시(월요일 휴무) TEL 02-747-4297

1 4시간 동안 찐 소고기 속이 들어간 파이와 코울슬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소고기파이와 코울슬로’ 2만9천원.
2 바삭하게 구운 돼지고기와 소화를 돕는 비트가 조화로운 ‘오븐에 구운 돼지고기와 비트루트샐러드’ 3만6천원.


파티스리 마담비

르코르동블뢰 출신 방해영 셰프가 운영하는 디저트 숍으로 프랑스 정통 방식의 디저트와 홍차를 즐길 수 있다. 누군가의 ‘인생 디저트’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케이크, 스콘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100% 동물성 생크림, 바닐라빈, 고급 초콜릿 등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19-1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일요일 오후 7시 30분까지, 첫째 · 셋째 일요일 휴무) TEL 070-7670-6261

1 딸기무스와 피스타치오무스를 초콜릿으로 감싼 ‘바네사’ 8천5백원.
2 바삭한 아몬드 소보로 슈에 바닐라빈 크림을 채운 ‘슈아라크렘’ 5천원.


수연산방

1930년대에 지어진 한옥에 작가 이태준이 수연산방이란 당호를 지어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전통다원으로 운영 중이다. 아담한 정원이 있는 한옥으로 전통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한가로운 오후 수연산방 마루에 앉아 초여름의 운치를 즐겨보기를 권한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26길 8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격주 월요일 휴무, 월요일 방문 전 확인) TEL 02-764-1736

1 레몬과 생강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선사하는 ‘레몬생강에이드’ 1만원.
2 오미자를 직접 우려 만든 ‘오미자차’ 9천8백원.


헝그리부처

다양한 방식으로 숙성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웻 에이징, 드라이 에이징 방식 등으로 숙성된 고기를 취향에 따라 부채살, 살치살, 안심 등 부위를 선택해 원하는 중량으로 주문할 수 있다. 스테이크는 팬 위에 구운 제철 채소, 밥과 함께 제공되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5길 20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 TEL 070-7764-3000

1 송로버섯 오일, 소고기, 시금치, 크림으로 맛을 낸 ‘트러플 파스타’ 1만3천원.
2 육질이 연하고 고기의 풍미가 진한 ‘드라이 부채살 스테이크’ 200g 1만6천원, 300g 2만3천원, 400g 2만9천원.





사진 · 이상윤, 프롬에잇 페이스북 제공 | 디자인 · 이수정

기획 · 한여진 기자 | 진행 · 한은선 프리랜서

▶기사보기 http://travel.donga.com/3/all/20160615/78675246/1#